엔화 가치 10개월 만의 최저‥日 재무성 "투기엔 모든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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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이 최근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 투기적인 외환 시장 움직임을 지목하면서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번에 1 달러당 149엔 대까지는 구두개입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다고 교도통신이 외환 딜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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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이 최근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 투기적인 외환 시장 움직임을 지목하면서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현재와 같은 움직임이 지속되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간다 재무관은 또 엔저는 휘발유 가격의 상승을 초래한다며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경계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두 개입에도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한 때 147.8엔까지 치솟아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엔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상순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번에 1 달러당 149엔 대까지는 구두개입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다고 교도통신이 외환 딜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 현상은 고유가에 의한 물가 상승 압력 고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미일 금리 차이에 따른 엔화 매도세가 확대된 데 따른 것입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204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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