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 아랑곳 않고, 광명 '줍줍'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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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광명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28 대 1로 마감됐습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신청이 몰려 뜨거워진 청약 열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최나리 기자, 몇 명이나 몰린 것입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2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3450명이 접수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이 127.8 대 1로 나타났습니다.
전용면적 84㎡B 경쟁률은 206 대 1에 달했습니다.
[앵커]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단지로 알려졌는데 청약 열기가 대단하군요?
[기자]
이 단지는 3.3㎡ 당 3272만 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2억 7200만 원 달했는데요.
바로 전 인근 단지 동일면적 분양가보다 2억3000만 원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초기 계약률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최근 약 94%의 초기계약률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고요.
초기 계약률이 높게 나타나자 미계약으로 남은 27가구에 대한 이번 무순위 청약에도 수천 명이 몰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자재값 등 공사비 인상 악재로 일찍 분양을 한 단지가 더 쌀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근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은 특별공급 단지에도 신청이 몰리는 모습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내년 분양 단지들이 지금보다 싸게 나온다는 보장이 없고 결국 신축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이끌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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