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서구청장 후보에 진교훈 임명…"강서부터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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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임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단식 현장에서 진 전 차장에게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장을 수여했다.
진 후보는 "보궐선거로 인해 5개월의 구정 공백과 40억원의 세금이 낭비된다.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된 선수가 다시 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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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홍유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임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단식 현장에서 진 전 차장에게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장을 수여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진 전 차장을 후보자로 내정했으며 당무위원회는 이날(6일) 이를 확정했다.
이 대표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가지는 의미가 참으로 지대하고 엄중하다.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데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지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그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하고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들께서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경고해 주시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교훈 후보를 향해서는 "강서구민이고 강서구 문제점도 잘 알 테니 구민이 소원하는 바를 잘 챙기시라"며 "강서구민에게는 희망을, 강서구에는 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 출신이라 잘 알겠지만 이번 선거는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검찰이 총동원돼 흠집 내기나 조작의 방식으로 얽어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점을 각별히 신경 쓰시라"고 뼈있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진 후보는 "강서부터 정권교체를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 후보는 "보궐선거로 인해 5개월의 구정 공백과 40억원의 세금이 낭비된다.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된 선수가 다시 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겨냥했다.
이어 "13만 경찰을 이끌었던 다양한 경험으로 강서구민의 삶과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는, 안전 안심 민생 구청장이 되겠다"며 "반드시 민주당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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