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일 새벽 최약체 오클랜드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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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7일 오전 4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토론토는 류현진이 출격한 6경기에서 무려 5승을 챙겼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후 오클랜드와 총 3경기를 치러 2승(무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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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포수 공백이 큰 변수될 듯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7일 오전 4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8월 초 빅리그에 복귀한 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복귀 후 6경기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복귀전에서 패전투수(5이닝 4실점)가 됐지만, 이후 5경기에서 24이닝 동안 단 4자책점만 내줬다. 수술한 팔꿈치에 대한 불신의 눈초리는 완전히 사라졌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토론토는 류현진이 출격한 6경기에서 무려 5승을 챙겼다.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최약체 팀. 5일 기준 승률은 고작 0.304(42승 96패)에 그치고 있다. 오클랜드는 올해 남은 시즌 성적은 포기하고, 리빌딩에 돌입했다. 6일 오클랜드 라인업을 보면, 9명의 야수 중 7명이 20대 선수였다. 젊은 타자들은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른다. 방망이가 따라 나올 수밖에 없는 커브 등을 통해 일찌감치 승부를 하는 게 관건으로 보인다.
오클랜드는 수월한 상대로 평가되지만 변수가 많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후 오클랜드와 총 3경기를 치러 2승(무패)을 챙겼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5.40으로 썩 좋지 않다. 특히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2차례 만났는데 9이닝 동안 9실점으로 고전했다. 경기가 열리는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선 한 차례 등판한 적이 있는데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다행인 점은 현재 라인업에서 류현진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타자는 4명뿐이다.
‘단짝’인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의 공백도 아쉽다. 잰슨이 최근 오른손 중지 골절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292이닝을 던졌고, 이 중 215.1이닝을 잰슨과 호흡했다. 포수 자원인 알레한드로 커크와 타일러 하이네만은 기량이 떨어진다.
아울러 수술 복귀 후 처음 4일만 쉬고 등판하는 리듬도 극복해야 한다. 이전까진 5일 휴식이었는데 30대 중반을 넘어섰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에게 하루의 휴식은 큰 차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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