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티하드 “3605억원 줄테니… 살라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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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사진) 영입을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를 제안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알이티하드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역대 최고액인 2억1500만 파운드(약 3605억 원)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알이티하드는 지난 1일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역대 3위 규모인 1억5000만 파운드(약 2515억 원)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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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여름 이적시장 8일 폐장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사진) 영입을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를 제안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알이티하드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역대 최고액인 2억1500만 파운드(약 3605억 원)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알이티하드의 제안은 기본으로 1억7000만 파운드, 추가 옵션을 더해 최대 2억1500만 파운드를 보장한다. 그리고 알이티하드는 살라에게 245만 파운드(41억 원)의 주급을 약속했다. 살라는 또 계약 기간 동안 유니폼 판매 수익 일부, 최소 3개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의 홍보대사 활동 등을 제안받았다.
알이티하드는 지난 1일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역대 3위 규모인 1억5000만 파운드(약 2515억 원)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지만, 알이티하드는 이적료를 역대 최고액으로 상향해 리버풀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 역대 최고 이적료는 네이마르(알힐랄)가 2017년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할 때 남긴 2억2200만 유로(3181억 원)다.
리버풀이 천문학적인 금액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알이티하드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살라 영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선은 “알이티하드는 이번에 살라를 데려오지 못하면, 내년 초 이적시장이 다시 열릴 때 새로운 제안을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8일 오전 6시에 문을 닫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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