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구성지구 도시 재생…2027년까지 주택 정비·혜휼당 설치

김동민 2023. 9. 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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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에 칠원읍 구성지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800여명이 거주하는 구성지구 5만6천㎡에 73가구 주택 정비, 복합 문화복지 공간인 혜휼당 설치, 백 년 골목길 조성 등을 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노후·낙후된 구성지구의 도시재생 사업이 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칠원읍이 한 단계 더 도약할 획기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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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선정…군 "낙후지역 도약할 획기적 기회"
경남 함안군 도시재생사업 칠원읍 구성지구 계획도 [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에 칠원읍 구성지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800여명이 거주하는 구성지구 5만6천㎡에 73가구 주택 정비, 복합 문화복지 공간인 혜휼당 설치, 백 년 골목길 조성 등을 한다.

국·도비 등 총사업비 97억2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비전은 혜휼(惠恤)로 만드는 구성진 백년마을이다.

혜휼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자비로운 마음으로 어루만져 돌본다'는 뜻이 담겼다.

군은 조선 후기 어려운 이웃을 돕던 함안 출신 지역 유지 주시성 선생이 강조하던 혜휼 정신을 기반으로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4년에 시작해 2027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노후·낙후된 구성지구의 도시재생 사업이 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칠원읍이 한 단계 더 도약할 획기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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