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소민 “강하늘과 재회, 편안하고 든든했다”

이다원 기자 2023. 9. 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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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일’ 속 정소민(왼쪽)과 강하늘.



배우 정소민이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이후 강하늘과 ‘30일’(감독 남대중)로 재회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정소민은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30일’ 제작보고회에서 강하늘과 다시 만난 소감을 묻자 “정말 편안하고 든든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할 때 부정적 반응이 서로 한번도 없었다”며 “의견을 내면 ‘어, 너무 좋아’라고 답하며 연기해나갔다. 그걸 받아주는 상대가 ‘좋아’라고 하니 신나서 시너지가 났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강하늘은 “정소민과 함께 한다고 해서 전혀 걱정할 거리가 없었다. 대본을 읽고 이걸 어떤 사람이랑 맞출까 싶었는데 갑자기 정소민이 한다고 해서 ‘이건 됐다. 편하게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역시나 대화할 것도 없이 잘 찍히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다.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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