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10억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 40% 육박…‘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들어 7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 1∼7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 2만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가 8562건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초구 아파트 10억원 이상 거래, 89.3% 달해
‘똘똘한 한 채’ 선호에 대출 규제 완화 영향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올 들어 7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 1∼7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 2만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가 8562건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대출 규제 완화 영향 때문으로 해석했다.
10억원 이상의 거래 비중은 2017년 1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 선을 넘었으며, 2018년 12.5%, 2019년 25.6%, 2020년 21.6%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36.4%로 치솟았고 올해 상반기 39.6%를 기록했다. 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1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전체 거래 955건 중 853건(89.3%)에 달했다. 반대로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북구로, 447건 가운데 5건(1.1%)만 거래가가 10억원을 넘었다. 그 외 용산구 86.2%, 강남구 85.5%, 송파구 77.4%, 성동구 67.4%, 마포구 63.9%, 광진구 60.2%, 종로구 57.5%, 강동구 53.9%, 양천구 49.9%, 동작구 49.8%, 영등포구 41.5% 등의 순으로 비중이 컸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입지가 우수한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도 허용되면서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후 7일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11살 아들도 지켜봤다 - 시사저널
- 산책하던 女 풀숲 끌고가 목조른 40대…“성폭행 하려던 것 아냐” - 시사저널
- 교사에 ‘흉기난동’ 20대…범행 전 휴대폰 번호 3번 바꿨다 - 시사저널
- “이참에 낳아볼까?”…‘신생아 특공’ 10문10답 - 시사저널
- ‘황금연휴’ 생겼는데 항공‧숙박 매진 행렬…“갈 데가 없다” - 시사저널
- “인천서 여성만 10명 살해” 협박글 올린 40대男, 붙잡히고 한 말 - 시사저널
- 신혼 첫날 태국인 아내에 강간죄 고소당한 50대 ‘무죄’ - 시사저널
- 신생아 98만원에 사들인 20대女, 2시간 후 300만원에 되팔았다 - 시사저널
- “일본인 때려잡자” 거세지는 ‘혐일’에 中 ‘자제령’ 속내는 - 시사저널
- 두려운 그 이름 ‘탈모’…머리카락 건강 지키려면?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