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 "계약 조건 1순위 이것"

'라디오스타' 화사

가수 화사가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를 공개한다. 싸이의 '흠뻑쇼' 관객들 앞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사연도 밝혀진다.

오늘(6일) 오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솔비가 함께한다.

화사는 이날 새 디지털 싱글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보디)'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싱글은 화사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곡이자,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P NATION)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다.

싸이와 손잡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계약 전 싸이가 보내 준 곡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화사는 "욕먹고 있는데..(노래 제목을 보고) '뭐하는 거지?' 하다가 웃음이 터지더라"라며 어두운 마음을 유쾌하게 바꿔준 곡의 매력에 빠졌다고 회상한다. 느린 성격 탓에 계약서 검토를 미루다 결국 '흠뻑쇼' 무대 위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도장을 찍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한다.

화사는 피네이션의 계약 조건 1순위가 이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싸이 오빠가 안무에 있어서는 빡세다"라며 싸이가 개입한 신곡의 안무를 처음으로 공개해 환호를 안긴다.

인생에서 가장 떨렸던 무대로 박진영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꼽은 화사는 "리허설 후 호출까지 받았다"라고 비하인드를 고백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화사의 이야기에 스페셜 MC 솔비는 "나도 당했다"라며 박진영 앞에서 발성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화사는 이효리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절친임을 언급하며 "원동력을 주는 큰 분"이라고 리스펙트해 훈훈함을 안긴다. "엉덩이를 막 난타당했다"면서 역대급 스킨십이 폭발한 무대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부른다.

타고난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는 화사는 가장 잘 어울리는 착붙 의상으로 독일 투어 때 입은 소시지 룩을 언급한다. 소시지 룩의 단점을 묻자 "화장실 갈 때 가끔 현타 온다"라고 답해 배꼽을 잡는다. 트레이드마크인 왼쪽 얼굴의 점이 알고 보니 연습생 시절 만든 숍 태생 문신이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