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덕춘, '예산 뺴먹기' 발언 송언석 고발 "허위사실로 전북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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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자 내년 전주을 총선 준비중인 이덕춘 변호사가 새만금잼버리 사태로 '새만금 예산 빼먹기' 발언을 한 국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덕춘 변호사는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이 지난달 11일 '전라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관련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 이런 예산이 합치면 1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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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허위사실에의한 명예훼손로 전주지검에 고발 예정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자 내년 전주을 총선 준비중인 이덕춘 변호사가 새만금잼버리 사태로 ‘새만금 예산 빼먹기’ 발언을 한 국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덕춘 변호사는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이 지난달 11일 ‘전라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관련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 이런 예산이 합치면 1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어 “송 의원은 또 ‘11조원에 가까운 돈을 국민 혈세를 가져가서 잼버리 조직위 직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반복하고 상관관계도 없는 SOC 건설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대회준비는 완전한 부실로 총제적 난국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송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허위사실로 전라북도와 전북도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송언석 의원은 전라북도와 전북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30여년 전부터 계획된 새만금개발에 도로·항만·공항 예산을 수립해 개발하는 것은 사회간접자본 예산의 특성상 너무나 당연한 것임에도 송 의원은 투자를 두고 국가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며 “여기에 '국민 혈세를 가져가서 잼버리 조직위 직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반복하고 상관관계도 없는 SOC 건설을 늘리고' 등의 표현을 더해 전라북도를 국가의 SOC 예산을 빼먹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전락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정치인이 특정지역이나 지역민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는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것”이라며 “오는 8일 오전 전주지검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송 의원을 고발할 예정으로 이번 고발에 함께 동참할 도민이 계시다면 고발인으로 함께 참여해 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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