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광주시의원, "정율성 공원, 철지난 색깔론에 흔들리지 말아야"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9.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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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역사공원사업은 정부가 나서서 중단시킬수 있는 사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고유의 자치사무인 만큼 광주시가 철지난 색깔론에 흔들리지 말고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특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율성 역사공원사업은 지자체 고유의 자치사무로, 국가보훈처 장관이 직을 걸고 막아서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겁박할 일이 아니다"며 "자치사무인 정율성 역사공원사업에 허투루 쓴 혈세는 없는지, 광주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인지 등은 광주시의회에서 점검할 문제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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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제공


정율성 역사공원사업은 정부가 나서서 중단시킬수 있는 사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고유의 자치사무인 만큼 광주시가 철지난 색깔론에 흔들리지 말고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민·광산구3)은 6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1988년 서울올림픽당시 정율성 선생의 부인을 초청한 것은 노태우 정부였고 1993년 정율성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중우호의 기념사업을 시작한 것도 김영삼 정부였다"며 "이념을 떠나 실리를 추구하고 냉전을 벗어나 세계화를 일구는 한중교류의 상징이 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율성 역사공원사업은 지자체 고유의 자치사무로, 국가보훈처 장관이 직을 걸고 막아서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겁박할 일이 아니다"며 "자치사무인 정율성 역사공원사업에 허투루 쓴 혈세는 없는지, 광주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인지 등은 광주시의회에서 점검할 문제이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잼버리 파행이 지방정부 탓이 되고 주민자치회는 주민관치회가 되고, 홍범도 장군의 융상은 길을 잃고 헤매는 이념의 먹구름이 또다시 광주까지 닿고 있다"며 "강 시장과 광주시는 철지난 색깔론에 흔들리지 말고 광주의 길을 굳건히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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