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유산 이렇게 많아?…“76곳 돌아다니는데 석달 걸렸죠”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3. 9. 6. 11:27
인천공항부터 제주도 성산 일출봉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완주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완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거점 76곳을 처음으로 다 방문한 첫 부부 완주자가 나왔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코스 완주자 인증서 수여식’에서 완주자 이천관·추영미씨 부부에게 완주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월 30일 인천공항 홍보관에서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을 받아 처음 도장을 찍었다. 이후 7월 26일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서 마지막 도장을 찍어 문화유산 방문 코스 76곳을 완주했다.
이천관·추영미 부부는 “평소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시작한 여행이었는데, 첫 완주자가 되어 무척 기쁘다. 방문했던 문화유산들 모두가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우리 국민들이 문화강국 국민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좋겠고, 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방문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전국 문화유산 거점을 방문해 방문 도장을 찍는 특별 체험 행사다. 기존 도장 찍기 여행의 여권과 도장 디자인이 전면 개편돼 올해 새로 시작됐다. 방문자 여권은 지난달 말 기준 약 4만 권이 배포됐다.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국내외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방문자 여권은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우편 또는 전국 12개 수령처에서 받을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민 피눈물 나게 한 430억 전세사기범 “풀어달라”…이유 들어보니 - 매일경제
- 중국산 깐양파, 냉동 부대전골 회수…“이 제품 먹지 마세요” - 매일경제
- “나와 맞는 상사랑 일할래요”…MZ세대 90% ‘상사선택제’ 원해 - 매일경제
- 자꾸 말나오는 9월 위기설…‘빨간불’ 진원지는 바로 여기 - 매일경제
- “삼성전자 없었으면 어쩔 뻔”…경제공헌도 2위~5위 더한 것보다 커 - 매일경제
- “결혼해서 좋은게 뭐가 있죠?”…처음 결혼하는 커플 ‘반토막’ - 매일경제
- 한창 뛰어놀 나이인데 어두운 표정…‘백두혈통’ 김주애 지쳤나 - 매일경제
- [단독] 정부지원 받아 해외취업 뚫고도 … 40%는 한달내 퇴사 - 매일경제
- “공부 좀 하세요, 여러분”…한 총리가 野 의원들 향해 주문한 까닭 - 매일경제
- 오타니 에이전트 “수술 불가피...이도류 포기 않을 것”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