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로바X 우려에 네이버 시총 4兆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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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시가총액이 금리 상승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성능 우려로 최근 한 달 새 4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34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금리가 오르면서 네이버 등 테크 업체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한 데다 하이퍼클로바X가 출시된 날 접속 관련 잡음으로 성능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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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시가총액이 금리 상승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성능 우려로 최근 한 달 새 4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34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대를 기록한 지난 달 7일의 38조4000억원보다 3조7000억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연초 29조4000억원에서 지난달 38조원대까지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가도 같은 기간 9.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금리 상승 흐름과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지난 달 24일 공개 당일 접속자가 몰리면서 명령어(프롬프트)에 대한 답변이 지체되거나 오류가 나는 등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 네이버 주가는 하이퍼클로바X 발표 당일 6.2% 올랐다가 다음날 7.8% 내려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금리가 오르면서 네이버 등 테크 업체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한 데다 하이퍼클로바X가 출시된 날 접속 관련 잡음으로 성능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네이버를 떠나면서 거래도 급감했다. 네이버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달 7일 7210억원에서 전날 820억원으로 9분의 1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 주가가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호 기자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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