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랭킹 1위·창단 기념 그래픽 메인…역시 '월클' 손흥민

김진엽 기자 2023. 9. 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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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여전히 부정하고 있지만 세상이 월드클래스라고 말한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토트넘홋스퍼(잉글랜드)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의 이야기다.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위엄은 소속팀도 인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일 원정으로 소화하는 웨일스와의 9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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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전에서 해트트릭한 실력 인정받아
베일·데포·킹·킨 등 구단 전설들과 함께
[서울=뉴시스]손흥민 해트트릭. 2023.09.03.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선수는 여전히 부정하고 있지만 세상이 월드클래스라고 말한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토트넘홋스퍼(잉글랜드)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의 이야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이번 주 3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을 장악했다. 누가 리더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로 EPL 4라운드 기준 파워 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파워랭킹은 축구에서 나오는 여러 지표들을 종합해 자체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구조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 원정으로 치른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에 이바지한 손흥민이 파워랭킹 1위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4라운드를 통해 처음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즌 첫 3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토트넘의 시즌 초반 상승세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의 이적은 토트넘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고통스러운 이적을 상쇄할 만큼 충분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독일)로 떠난 케인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웠다는 점도 짚었다.

앞서 손흥민은 영국 매체 'BBC'와 EPL 사무국이 선정한 4라운드 이주의 팀에도 뽑히면서 활약상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141주년을 기념하는 이미지를 제작, 이번 시즌 주장을 맡은 손흥민을 한가운데 배치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토트넘홋스퍼 SNS 캡처)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위엄은 소속팀도 인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팀 창단 141주년 기념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 가운데는 토트넘 엠블럼이 배치돼 있고, 그 중심으로 가레스 베일, 저메인 데포, 레들리 킹, 로비 킨 등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들의 얼굴이 함께 자리했다.

그리고 가장 크고 엠블럼 바로 위 중앙에 손 키스를 전하는 세리머니 중인 손흥민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토트넘이 현 주장을 얼마나 아끼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일 원정으로 소화하는 웨일스와의 9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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