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신규 편입에 호실적까지... 올들어 67% 오른 이 회사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9.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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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로고
글로벌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7% 이상 올랐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된 에어비앤비 주식은 전거래일 대비 9.6달러(7.23%) 상승한 142.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올해 들어 67%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에어비앤비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이 회사가 오는 18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소식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는 미국의 소비자 및 상업용 제품 제조업체 뉴웰브랜즈를 대신해 S&P500 지수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2월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여행 및 체험상품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며 “모든 지역에서 활성 예약자가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신규 예약자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반 파인세스 타이그레스 리서치 연구원은 지난달 말 “에어비앤비는 계속해서 강한 여행 수요와, 더 나은 숙박 장소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요구로부터 수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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