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을 빨리 발음하면 `곤충`"...9월 7일 대구 엑스코에서 `곤충의 날`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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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5회 '곤충의 날' 행사가 7일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곤충의 날 기념식에서 곤충사육 기술을 개발·보급, 전문인력 양성, 곤충제품 연구·상품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곤충산업을 축산의 새로운 한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한국국제축산박람회와 연계해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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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5회 '곤충의 날' 행사가 7일 열린다. 7일은 '곤충'과 음이 비슷하고, 곤충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 곤충의 날로 정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곤충의 날 기념식에서 곤충사육 기술을 개발·보급, 전문인력 양성, 곤충제품 연구·상품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곤충산업을 축산의 새로운 한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한국국제축산박람회와 연계해서 개최된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리는 학술토론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곤충산물의 신가치 창출을 위한 식용곤충·메디푸드, 사육 자동화 기술, 수출 활성화 방안, 분야별 산업 현황 및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전시 홍보관에서는 곤충산업 우수제품을 24개 부스에서 홍보하고 판매한다. 지역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5개 지자체와 곤충산업중앙회 등 관련협회, 케일·엔토모 등 곤충기업이 참여해 곤충식품부터 반려동물 간식사료까지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농식품부는 자동먹이급이 장치 등 곤충사육 자동화 설비 전시·시연 및 상담부스를 운영해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축산법 개정을 통해 가축으로 지정하는 곤충의 범위가 14종에서 16종으로 확대됐다. 아메리카 동애등에와 벼메뚜기가 새롭게 가축으로 지정됐는데, 기능성 가공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곤충들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곤충의 날 행사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 및 관련 단체가 국내 곤충산업 육성에 뜻을 모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곤충산업이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소비자에게는 가치소비의 기회로, 국가적으로는 신성장동력 창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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