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 대표 “알파모터, 전기차 시장의 비전을 말하다.” [헤럴드디자인포럼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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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 2023' 강연자 중에는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에드워드 리 알파 모터 대표가 있다.
알파 모터는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이 중심이 돼 자동차와 정보기술(IT),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다.
이 대표는 최근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알파모터의 차량 디자인에 대해 소개했다.
알파 모터는 앞서 한국에서는 3800만원짜리 쿠페형 전기차 '에이스(Ace)'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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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담은 디자인으로 전동화 시장 견인
오는 19일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 2023’ 강연자 중에는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에드워드 리 알파 모터 대표가 있다. ‘인류를 위한 디자인: 마음으로 그려내는 모션’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이 대표는 렉서스 LC500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2020년부터는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 모터를 세우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알파 모터는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이 중심이 돼 자동차와 정보기술(IT),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다. 현재 본사도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다. 알파 모터 자동차는 ‘레트로(복고)풍’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최근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알파모터의 차량 디자인에 대해 소개했다.
실제 알파 모터 자동차는 세단(Sedan), 쿠페(Coupe),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종류에 상관없이 ‘레트로’한 인상을 풍긴다. 1960~1970년대 자동차를 재해석한 느낌이 강하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외관상 굴곡이 많지 않고, 전체적으로 대칭을 띠는 듯한 안정적인 형태를 띠는 듯한 특징이 알파 모터 차량엔 있다. 실용과 심미성을 모두 치중하기 위한 형태다.
차량의 대칭성에 대해서는 “전기차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기본적인 동력원과 추진계통에 있어서 전통적인 내연기관(ICE) 차량과 달라지는 만큼 디자인도 달라진다”면서 “부품 수가 적어지는 만큼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큰 크기의 배터리팩을 탑재하는 만큼 중량 배분를 신경 쓴 디자인이 차량에 차용된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아우디와 렉서스 등 기존 완성차 브랜드에서 일하면서 산업디자이너로서 역량을 쌓고, 고유한 철학을 키웠다. 토요타에서 ‘렉서스 LC500’ 시리즈를 디자인할 때는 2016년 ‘제네바 모터쇼’ 등 총 9개 대회에서 수상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당시를 “회사의 디자인 철학을 이해하고 실제 구현도 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이란 브랜드의 철학을 선보이는 수단임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디자인은 사치재가 아니라, 차량이 기능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필수재”라면서 “기업의 비전이 회사의 영혼을 담고 있는 메시지라면, 디자인은 그 영혼에 힘을 불어넣는 박동치는 심장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 실제 차량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헤럴드디자인포럼 2023’ 강연에서 연사로 나서 디자인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알파 모터는 앞서 한국에서는 3800만원짜리 쿠페형 전기차 ‘에이스(Ace)’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일산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 SUV 전기차 ‘울프(Wolf)’와 ‘울프 플러스(Wolf Plus)’의 실물을 전시했다. 두 모델은 모두 4인용 픽업트럭이다. 특히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2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만으로도 최대 443㎞ 거리를 주행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내년 국내에서 사전 예약, 내후년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울프와 울프 플러스는 기존 선보였던 복고풍 디자인에 아웃도어 차량이란 목적에 걸맞게 ‘역동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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