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한·아세안 연대 구상"
[앵커]
정상외교 일정 참석차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합니다.
경제 협력 등에 중점을 두고 한국과 아세안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연다는 각오인데요.
자카르타 현지 연결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어제 인도네시아 도착 직후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합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 및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연설문에도 안보, 경제, 글로벌 복합위기 등 분야별 협력 구상이 담길 전망입니다.
오후에는 이어서 아세안·한일중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아세안 국가와 3국 간 협력의 활성화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룬 한미일 3국의 아세안에 대한 지지를, 실질적 협력으로 연결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한일 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눈길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처음 만나는 윤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 간 양자 대화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순방 기간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별도 대화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아세안 관련 회의에선 아직까지 예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순방의 또 다른 목표 중 하나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인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5개의 회담을 포함해, 순방 기간 모두 20여개의 양자 회담으로 2030 세계박람회 투표를 앞두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와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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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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