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해의 끝섬 어청도 홍보 위한 팸투어 추진

고석중 기자 2023. 9.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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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서해의 끝 섬이자 늘 푸른 섬으로 알려진 어청도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 지원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 지원사업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기자들을 대상으로 어청도 여행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어청도 여행계획을 첨부하여 팸투어 신청을 하면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의 지원 여부를 결정 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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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기자 대상으로 지원…최대 2박3일
군산 어청도 등대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서해의 끝 섬이자 늘 푸른 섬으로 알려진 어청도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 지원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어청도는 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는 뜻의 지명과 같이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섬이다.

랜드마크인 1912년에 세워진 어청도 등대를 비롯해 봉수대와 치동묘 등 문화재와 희귀한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탐조 여행지이기도 하다.

등산로에 올라 바라본 어청도의 모습은 한반도의 지형과 닮았기도 하며, 해안 데크길을 따라 푸른 서해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되어 있는 섬이다.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어청도까지 직항으로 운행되는 어청카페리호는 최신형 여객선으로 1층 여객실은 의자와 소형 카페, 2층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유리창과 갑판 뱃머리에 포토존 조성 등으로 되어 있다.

특히, 바다여행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통해 정규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 지원사업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기자들을 대상으로 어청도 여행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11월말까지 진행돼 어청도의 자연풍광과 구석구석 숨은 명소들과 민박 정보 등의 온라인 노출을 강화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만18세 이상 타지역 거주자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명 이상, 블로그 나를 추가한 이웃 500명 이상, 유튜브 구독자 500명 이상의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자 또는 여행작가, 여행기자로 어청도 여행을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어청도 여행계획을 첨부하여 팸투어 신청을 하면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의 지원 여부를 결정 후 통보한다.

대상자는 여행을 다녀온 후 본인 계정에 여행 후기를 게시하고 여행지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첨부해 결과보고서를 시에 제출하면 여행경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여행비 지원은 최대 2박3일까지 가능하고 여행후기 게시물은 최대 3년간 공개해야 한다. 팸투어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 문화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 마을이나 고군산군도 등 군산의 대표 관광명소와는 또 다른 자연 그대로 어청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어청도 팸투어 운영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고 싶을 때 어청도 여행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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