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외통위원장,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만나 부산엑스포 기후 위기 극복 전략 소개

조병욱 2023. 9. 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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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식량원조 사업 현장 점거 및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 개막식 참석차 케냐를 방문중인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 등 국회 대표단이 4일(현지시간) 모세스 웨탄굴라 케냐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한-케냐 관계 발전 및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케냐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후 케냐 하원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루토 케냐 대통령 주도로 아프리카 대륙이 기후 위기 해결책을 제시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케냐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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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케냐 관계 발전,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 논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아프리카 지원 요청

정부의 식량원조 사업 현장 점거 및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 개막식 참석차 케냐를 방문중인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 등 국회 대표단이 4일(현지시간) 모세스 웨탄굴라 케냐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한-케냐 관계 발전 및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케냐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후 케냐 하원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루토 케냐 대통령 주도로 아프리카 대륙이 기후 위기 해결책을 제시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케냐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태호 국회 외통위원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케냐에서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실 제공
김 위원장은 루토 케냐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루토 대통령이 참석하면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회 대표단은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아프리카 간 환경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아프리카 난민의 열악한 환경의 근본원인 중 하나가 기후변화”라며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환경 협력 확대에 있어 UNEP이 가교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부산 엑스포는 다른 경쟁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UNEP와 앤더스 사무총장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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