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하자' 릴레이 응원…녹색어머니 등 동참
광주시와 하남시 간 통합 기관으로 운영 중에 있는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하남시만의 분리·독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회와 하남시녹색어머니연합회는 풍산동 소재 청아초 교문 앞과 주변 횡단보도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후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응원전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추진위가 결성되면서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를 시작으로 초·중학교 어머니폴리스단, 학교운영위원회, 학원연합회, 노인회와 자율방대 등에 이어 녹색어머니회까지 각급 단체가 교육지원청 신설에 전방위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지순 하남녹색연합회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런 학부모들의 마음을 담아 응원릴레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돼 많은 아이들이 더 낳은 교육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청아초 도은정 녹색회장도 “청아초는 하남의 대표적 과밀학군으로 신설된 교육지원청 등을 바탕으로 이 같은 문제들이 하나둘 해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기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장은 “학부모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시민단체들의 참여도 적극적”이라며 “현재 약 3천300명의 학부모들이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과 관련, 학부모 단체는 오는 14일 이현재 하남시장에 이어 1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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