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변호사 "송언석 의원, 전북도민 명예 훼손…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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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이덕춘 변호사가 송언석 국회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덕춘 변호사는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언석 의원이 허위사실로 전라북도와 도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송언석 의원은 새만금 투자를 두고 전북이 국가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고 했다. 전북을 파렴치한 집단으로 전락시켰다"면서 "이는 허위사실로 전북과 도민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송언석 의원은 전북과 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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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이덕춘 변호사가 송언석 국회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고발은 8일 전주지검에 접수할 예정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국회의원이 새만금과 관련한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는 이유다.
이덕춘 변호사는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언석 의원이 허위사실로 전라북도와 도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송언석 의원은 지난달 11일 “전라북도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관련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 이런 예산이 합치면 1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또 송 의원은 “11조원에 가까운 돈을, 국민 혈세를 가져가서 잼버리 조직위 직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반복하고 상관관계도 없는 SOC 건설을 늘리고, 궁국적으로 대회 준비는 완전한 부실로 총체적 난국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사회간접자본은 도로, 항만, 철도 등 생산 활동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지만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을 말한다”며 “예산은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생산효율성 향상, 경제 성장, 국민생활 편리성 증대 등을 위해 집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SOC 예산은 잼버리가 유치되기 전에 매립과 개발을 염두에 두고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로, 항만, 공항 예산을 수립해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사회간접자본 예산의 특성상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언석 의원은 새만금 투자를 두고 전북이 국가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고 했다. 전북을 파렴치한 집단으로 전락시켰다”면서 “이는 허위사실로 전북과 도민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송언석 의원은 전북과 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언석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북 동행의원이고 명예도민이다”면서 “명예도민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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