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가을 트래킹 코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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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트래킹 코스로 인기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11.2㎞의 4시간짜리 트래킹 코스다.
산성에서 온달관광지 방향으로 1㎞ 정도 내려오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여정이 끝난다.
지한울 홍보팀 주무관은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라고 소개하며 "누구나 한번쯤 걷고 싶은 멋진 길"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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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단양군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트래킹 코스로 인기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11.2㎞의 4시간짜리 트래킹 코스다.
트래킹은 고드너미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보발재에서 시작한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작 ‘굽이굽이 단풍길’ 배경으로 유명하다.
시작점에서 면 소재지 방향으로 100여m만 가면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청명한 숲이 펼쳐진다.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구경할 수 있다.
가을철에 접어들면 소백산이 빚어낸 풍광과 가을 야생화, 낙엽이 조화를 이뤄 계절의 진한 향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트래킹 코스를 걷다 보면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1만7000㎡ 규모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나타난다. 숙박시설,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이 있어 하룻밤 묵으며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초가집과 너와집이 모여 있는 화전민촌은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농기계가 있어 예스러운 가을 농촌 풍경을 자아낸다.
신라와 격전을 벌였던 고구려 군사들의 숙영지로 알려진 방터와 온달산성은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온달산성은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했던 격전지이자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곳이다.
산성에 오르면 영춘면 소재지를 휘돌아 흐르는 단양강과 넓은 들판을 두고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성에서 온달관광지 방향으로 1㎞ 정도 내려오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여정이 끝난다.
지한울 홍보팀 주무관은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라고 소개하며 “누구나 한번쯤 걷고 싶은 멋진 길”이라고 추천했다.
/단양=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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