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기 주담대 판매중단 잇따라‥기업은행도 40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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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오늘부터 상품 출시 약 한 달 만에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NH농협은행도 '한도 소진'을 이유로 지난달 31일을 마지막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없앴습니다.

지난 1일과 4일에는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삼성화재의 해당 대출이 각각 끝나 보험사에서도 50년 만기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없어졌습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원리금을 5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는 대출 상품으로, 지난 1월 수협은행이 선보인 뒤 5대 은행 등도 지난달 이후 줄줄이 내놨습니다.

만기가 길어질수록 대출자가 갚아야 할 전체 원리금은 늘어나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이 소득 대비 원리금 감당 능력을 보기 때문에 전체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최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해 왔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2035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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