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권익위·방심위 "임영웅 '0점' 문제無" 뿔난 팬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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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은 없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심위)는 "가수 임영웅의 방송횟수 점수 조작 의혹을 받은 '뮤직뱅크'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5일 의결했다.
이날 방심위원 전원은 만장일치로 방송 횟수 점수 조작 의혹이 제기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점수 집계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또 '뮤직뱅크' 제작진이 임영웅의 (방송 횟수) 점수를 조작했다는 고발장 형식의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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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조작은 없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심위)는 "가수 임영웅의 방송횟수 점수 조작 의혹을 받은 ‘뮤직뱅크’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5일 의결했다. 이날 방심위원 전원은 만장일치로 방송 횟수 점수 조작 의혹이 제기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점수 집계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논란은 지난해 5월 13일 ‘뮤직뱅크’ 1위 후보로 오른 임영웅과 걸그룹 르세라핌의 분야별 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이날 임영웅은 음반점수 5885점, 디지털 음원점수 1148점으로 대부분의 점수에서 르세라핌을 앞질렀지만, 방송 횟수 점수에서만 0점을 받아 2위에 그쳤다.
이후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공식적으로 '뮤직뱅크'의 점수 환산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KBS는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공식 답변했다. 덧붙여 “라디오 방송 점수는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방송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웅시대는 7개의 프로그램만 집계한다는 제작진의 답변에 만족하지 못하고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 '뮤직뱅크' 제작진이 임영웅의 (방송 횟수) 점수를 조작했다는 고발장 형식의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KBS의 논란에 무혐의 결론을 냈다.
사건은 급기야 '뮤징뱅크' 제작진이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대지만 경찰 역시 지난 2월 제작진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권익위에 이어 경찰조사와 방심위까지 '뮤직뱅크'의 점수 집계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 하지만 영웅시대는 여전히 '0'점 처리를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라 '뮤직뱅크' 제작진과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에도 무관하게 임영웅은 승승장구 중이다. 임영웅은 오는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로 이어지는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에 돌입한다.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은 서울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6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대구 엑스코 동관(11월 24일-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12월 8일-1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12월 29일-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1월 5일-7일)로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투어는 전 투어 보다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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