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기차모터 특화단지···7개 기업 1조 1200억원 투자
2030년 글로벌 모터산업 거점 조성
특화단지 육성 목표, 추진단도 출범
대구시는 지난 5일 시청에서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 앵커기업 투자협약식과 함께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특화단지에는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보그워너, 성림첨단산업, 유림테크, 이래AMS, 코아오토모티브 등 지역 7개 기업이 1조 1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곳을 모터 소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7개 기업과 100여 개 중소·중견 협력기업 간 밸류체인을 구축해 2030년까지 글로벌 모터산업 거점단지로 조성하다는 목표다.
협약을 체결한 경창산업은 현대차 구동모터의 72%를 위탁 생산하고 있고, 대동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전기이륜차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보그워너는 현대차 경형 HEV(하이브리드전기차)용 구동모터를 생산하고 있고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해 국내 모터 소재의 공급망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유림테크는 현대차 구동모듈 하우징을 제작·가공하고 있고 이래AMS는 구동모듈 생산, 코아오토모티브는 구동모터용 모터코아 국내 최대 생산 기업으로 모터산업 육성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특화단지를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특화단지 추진단은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지역대학, 7개 연구기관 및 4개 지원기관 등 1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총괄지원반과 기업지원반을 편성해 모터산업 육성계획 수립 및 성과관리, 기업유치 및 기업애로 해소 등 특화단지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중점사업은 모터 시험평가와 인증지원 등 테스트베드 구축과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로 지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동화 부품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게 되었다”며 “대구 특화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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