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 ‘주상복합 아파트’ 인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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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역 랜드마크시설로 불리며 꾸준한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주상복합 아파트는 이러한 단점을 상회할 장점이 더 많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편 공급을 앞둔 신규분양 단지 중 눈 여겨 볼 만한 주상복합 아파트로는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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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용적률 등 단점에도 수요자들 대거 몰리며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 생활 및 교통 편의 우수한 최상위 입지에, 초고층 건물이라는 상징성으로 인기 꾸준
- 실 거주 편의성 높고 랜드마크로 인식돼 거주자들 자산가치 상승에도 도움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역 랜드마크시설로 불리며 꾸준한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00년대 초중반 공급된 ‘도곡동 타워팰리스’,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은 현재도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위상을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
또 최근 4년 동안은 '르엘 대치(2019년 분양)',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2020년 분양),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2021년 분양)',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2022년 분양)' 등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각 해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시 주상복합 아파트는 여전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지난 5월 청약을 실시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약 3.5만건(3만4,886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주상복합 아파트는 왜 이렇게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걸까? 사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용적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용적률이란 대지면적 대비 연면적을 뜻하는 말로, 땅(대지면적)에 건물 바닥(건물 면적)이 얼만큼 조성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는 상업용지 및 준주거용지에 조성돼 일반 아파트(공동주택) 대비 용적률이 높다. 때문에 밀도도 높아져 일조권 부분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수요자들이 우려하는 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하지만 주상복합 아파트는 이러한 단점을 상회할 장점이 더 많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우선 주거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 입지적 장점이 비교우위에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편의성 부분에서 최상위 입지라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실제 주상복합은 상업시설이 한 건물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단지 밖을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상업용지 또는 준주거용지에 짓는 주거시설인 만큼 일반 아파트보다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주로 대로변에 위치해 교통편의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높은 용적률도 관점을 달리 보면 장점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높은 용적률로 인해 따라오는 다양한 장점들도 많다”라며 “대표적으로 초고층 설계, 화려한 외관 등 주상복합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요소들이 바로 높은 용적률을 통해 적용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주상복합 아파트는 높은 전용률 덕분에 층고를 높여 초고층 개발이 가능하다. 또 높은 층수 설계를 적용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최신 공법과 마감재, 특화설계들이 도입된다. 그 결과 웅장한 외관을 갖춘 고급 주거지로 개발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설계의 진화로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단점으로 지적되던 아파트 대비 낮은 전용률을 개선하고, 관리비도 절감시키면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채광과 환기가 좋은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전용률을 끌어 올리는 추세다. 또한 관리비 역시 주거지와 상업시설을 통합해 책정되던 과거와 달리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따로 관리비가 책정되면서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한편 공급을 앞둔 신규분양 단지 중 눈 여겨 볼 만한 주상복합 아파트로는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등이 있다. 이 단지는 최고 49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주변으로 오창호수공원, 진통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도심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문화편의시설이 밀집된 상업지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주거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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