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를 4강으로 이끈 보그다노비치, "이미 4강까지 갔다. 자신 있다"

박종호 2023. 9. 6.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키치는 없었지만, 보그다노비치가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경기에서 승리한 보그다노비치는 "오늘은 슛감이 매우 좋았다. 쏠 때마다 들어갔다는 것이 느껴졌다. 우린 3쿼터에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고 당시 나는 '승리했다'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방심하지는 않았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경기에서 미국을 잡았기 때문이다. 세르비아가 미국처럼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키치는 없었지만, 보그다노비치가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세르비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는 2023 농구월드컵 8강전에서 라투아니아를 만나 87-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강 진출에 성공한 세르비아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198cm, G)였다. 보그다노비치는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경기는 다소 팽팽했다. 세르비아에서는 보그다노비치를 앞세웠지만, 상대의 골밑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24-25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보그다노비치의 외곽 득점이 연이어 나왔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왔다. 그러자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좋은 흐름을 만든 세르비아는 49-38로 전반전을 마쳤다.

승부가 확실히 갈린 시점은 3쿼터였다. 세르비아는 3쿼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3쿼터에만 24점을 기록, 또한, 강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제어했다. 그러자 점수 차는 확실하게 벌어졌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보그다노비치는 “오늘은 슛감이 매우 좋았다. 쏠 때마다 들어갔다는 것이 느껴졌다. 우린 3쿼터에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고 당시 나는 ‘승리했다’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방심하지는 않았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경기에서 미국을 잡았기 때문이다. 세르비아가 미국처럼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보그다노비치는 세르비아의 독보적인 에이스다. 이는 두 번의 정규시즌 MVP인 니콜라 요키치(211cm, C)의 부재에도 세르비아가 4강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 보그다노비치는 경기당 평균 18.8점 4.8어시스트 3.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보그다노비치는 “우리가 4강에 오를 것을 예상한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다. 내가 잘 했을 때도 있고 못 했을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미 4강까지 갔다는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잘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FIBA 제공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