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전국 어디서나 알뜰교통카드로 월 1만5000원 절약

홍정명 기자 2023. 9. 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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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주민등록된 만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알뜰교통카드로 월 최대 30%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이용하여 교통비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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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시 교통비 최대 30% 환급
상반기 이용자 월평균 교통비의 27%인 1만5371원 혜택
내년 7월부터는 알뜰교통카드 단점 개선, K-패스로 전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주민등록된 만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알뜰교통카드로 월 최대 30%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할인 정책으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를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매월 청구 할인 또는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경남도민 1만5779명이 이용했으며, 1인당 월평균 1만5371원을 절감했다. 이는 1인 월평균 교통비 5만 6357원의 27%에 해당된다.

청년층(만 19~34세)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일반층의 1.5~2.8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남 청년층의 경우 월 최대 지급액은 4만1800원, 저소득층의 월 최대 지급액은 5만670원으로 나타났다.

이용 방법은 알뜰교통카드 누리집(alcard.kr) 또는 은행에서 알뜰교통카드(체크·신용)를 발급받은 후, 모바일에서 알뜰교통카드 어플 설치 및 회원 가입하여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7일께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도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자동으로 카드 결제대금에서 청구할인 또는 환급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이용하여 교통비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내년 7월부터 종료되고,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가 도입된다.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 단점을 개선해 어플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 기준으로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 30%, 저소득 53%)을 적립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비 절감 효과도 커질 예정이다.

사업이 전환되어도 기존 알뜰교통카드로 K-패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국토부에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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