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컴플라이언스실 신설…공정위 출신 신임 실장 영입

최문정 2023. 9. 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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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내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했다.

에코프로는 6일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컴플라이언스실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컴플라이언스실은 강력한 내부통제와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위반 등의 행위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송정원 컴플라이언스 신임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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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사내 제도 정비 예정

에코프로가 최근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송정원 신임 실장을 영입했다. /에코프로

[더팩트|최문정 기자] 에코프로가 내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했다.

에코프로는 6일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컴플라이언스실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송정원 신임 실장을 영입했다.

지난달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은 공급계약 정보가 공시되기 전의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로 상고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에 따른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진 만큼 윤리적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는 평가다.

지난 1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컴플라이언스실은 강력한 내부통제와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위반 등의 행위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불공정한 행위를 예방하고 윤리의식을 제고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정원 컴플라이언스 신임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26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재직한 기업거래 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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