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주차장 구조 출동 올해만 457건…"실태 점검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계식 주차장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매년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기계식주차장 사고로 인한 구조 출동은 ▲2019년 576건 ▲2020년 542건 ▲2021년 575건 ▲2022년 615건으로 최근 4 년간 2308건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과태료 부과는 46건에 그쳐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기계식 주차장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매년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기계식주차장 사고로 인한 구조 출동은 ▲2019년 576건 ▲2020년 542건 ▲2021년 575건 ▲2022년 615건으로 최근 4 년간 2308건에 달한다.
올해도 8월 중순까지 457건의 출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최근 5년 간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13건에 달한다 .
기계식주차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정기검사 및 정밀안전검사를 각각 2년, 4년마다 받아야 하지만 , 전국에 설치된 기계식주차장 3만6929기 가운데 15%에 달하는 5674기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중 44%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전사고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7월 기준 정기검사와 정밀안전검사 미수검 기수가 1728기에 달하지만 과태료 부과는 46건에 그쳤다. 정기 안전점검을 받지 않아도 사실상 아무런 제재가 없는 게 문제라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
홍 의원은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자체 과태료 처분 이후 방치된 시설에 대해서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실태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