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불링’ 막는다”… 유튜브, ‘잠시만요 캠페인’ 선보여

김송이 기자 2023. 9.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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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6일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Hit Pause)'를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박현욱 유튜브 APAC 마케팅 부사장은 "유튜브는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개인에 대한 위협이나 괴롭힘을 조장하는 영상을 관련 정책을 통해 관리 중이지만 사이버불링은 인터넷의 발전으로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책임감 있는 플랫폼으로 잠시만요 캠페인을 통해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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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6일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Hit Pause)’를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유튜브가 6일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Hit Pause)’를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 유튜브 제공

잠시만요 캠페인은 작년 9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50개 이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는 재밌고 흥미로운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이 유튜브를 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캠페인의 목표로 한다. 한국의 잠시만요 캠페인은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에 초점을 맞췄다.

박현욱 유튜브 APAC 마케팅 부사장은 “유튜브는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개인에 대한 위협이나 괴롭힘을 조장하는 영상을 관련 정책을 통해 관리 중이지만 사이버불링은 인터넷의 발전으로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책임감 있는 플랫폼으로 잠시만요 캠페인을 통해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건강하고 따뜻한 인터넷 문화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에 사이버불링 예방을 위한 유튜브의 ‘잠시만요’ 캠페인은 의미가 크다”면서 “교육부는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튜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 캠페인 런칭 행사를 열고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공동 기획·제작한 총 8편의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엔조이커플, 원샷한솔, 너덜트, 꽉잡아윤기, 잇섭, 닥터프렌즈, 피지컬갤러리 등의 크리에이터 7팀이 영상에 참여했다.

박현욱 유튜브 APAC 마케팅 부사장 / 김송이 기자

크리에이터들은 사이버불링의 사례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각자의 개성을 담아 소개했다. 특히 타인에 대한 비방, 맥락에 맞지 않는 언어 등 사이버불링이 될 수 있는 표현을 안내한다.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은 캠페인 영상에서 “웃자고하는 표현, 비판이라고 해도 어떤 사람들은 상처를 받는다”고 했다.

이날 유튜브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기획 및 제작한 교육 자료도 소개됐다. 캠페인 영상을 활용한 수업자료, 지도안, 활동지 등이다. 또 배우 한승연은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고, 미디어스타트업 뉴닉(NEWNEEK)은 사이버불링 ‘용어가이드’를 공유했다.

유튜브는 책임감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튜브는 ▲검색결과, 추천영상, 정보패널 등에 공신력 있는 출처 정보 제공 ▲커뮤니티를 존중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보상 제공 ▲신속하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는 콘텐츠 제한 등이다.

유튜브의 ‘잠시만요’ 캠페인 영상은 이날부터 유튜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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