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메딕-어시스트카드, 해외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합병 체결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9.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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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한(왼쪽) 룰루메딕 대표이사와 진태호 ACEMA KOREA 대표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룰루메딕이 여행자 보험, 긴급 이송을 포함한 의료 및 안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시스트카드(에이씨이엠에이코리아 유한회사)와 합병하기로 발표했다.

룰루메딕은 어시스트카드의 해외 의료지원 사업 부문을 사업포괄양수도 계약 방식으로 합병하였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및 연중무휴 의료전문 상담 인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룰루메딕 관계자는 “이번 인수 배경에는 어시스트카드가 제공하던 의료지원·긴급 이송·여행 지원 등의 의료 편의 서비스를 룰루메딕 플랫폼 안으로 편입시킴과 동시에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정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하고 연속적인 의료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라고 전했다.

어시스트카드는 개인 및 기업의 해외 출국자를 대상으로 해외 의료지원(현지 병원 예약, 전문의 의료 조언, 의료 모니터링), 해외 긴급 지원(의료 이송, 유해 송환, 간병인 숙소 및 항공편), 해외여행 지원(의료 통역, 여권 분실 지원, 수하물 추적), 해외여행자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어시스트카드는 중동지역 해외 사망자의 국내 유해 송환 외 미국 교민의 국내 이∙후송을 진행했던 만큼 응급의료 네트워크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

룰루메딕의 우성한 대표는 “룰루메딕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체계적이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시스트카드와 합병을 추진했고 추후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속적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의 단초가 될 예정이다”라 전했다.

이어 어시스트카드 진태호 대표는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해외 체류 중인 국민에게 일상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 그리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음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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