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녹색 해운항로 만들자"...해운·해사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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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13차 대한민국-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에 참석해 양국 간 해운·해사 분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호주와 기존 해사안전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녹색 해운 항로 신규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해역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가는 주도국으로써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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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13차 대한민국-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에 참석해 양국 간 해운·해사 분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호주 해사안전청(AMSA)은 지난 2009년 5월 '해사안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매년 해사안전 정책회의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국제해운 분야의 탈탄소화 주도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우리나라 부산항과 미국의 시애틀·타코마항 간 무탄소 선박 운항을 위한 '한-미 녹색 해운 항로 구축 협력'을 공동 선언한 것에 이어, 새롭게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호주 측에 제안했다.
호주도 이에 공감하고, 양국이 항로의 적정성·실현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양국은 오는 11월 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제33차 총회에서 실시하는 이사국 선거에서 상호 지지할 것을 합의하고, 항만국 통제 상호 협력 등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했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호주와 기존 해사안전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녹색 해운 항로 신규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해역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가는 주도국으로써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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