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우수재활용제품(GR)' FTA 원산지 간편인정 추가

김양수 기자 2023. 9. 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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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제품) 25개 품목에 대해 7일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에 필요한 원산지증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6일 밝혔다.

원산지 간편인정 품목으로 추가된 GR 인증제품은 국내 재활용 원재료를 100% 사용해 FTA 원산지결정기준(완전생산기준)을 충족하는 재활용 제품들로 재활용 가루 세탁비누, 재활용 타이어 분말, 패화석 비료 등 총 25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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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개정해 7일부터 적용, 재활용 가루 세탁비누 등 25개 제품
GR 인증서로 원산지증명서 발급 가능…친환경 무역생태계 조성
[대전=뉴시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제품) 25개 품목에 대해 7일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에 필요한 원산지증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6일 밝혔다.

우수재활용제품(Good Recycled)은 탄소감축 및 자원순환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에서 개발·생산된 재활용제품 중 품질·친환경성을 평가해 우수제품으로 정부가 인증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관세청장이 인정하는 원산지(포괄)확인서 고시'를 개정, FTA 원산지 간편인정 제도 적용 대상에 주요 GR 인증제품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수출업체가 FTA 특혜세율 적용에 필요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해당 물품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하는 서류 8종을 세관(또는 상공회의소)에 제출해야 했다.

이번 조치로 주요 GR 인증제품 수출업체들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발급한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서(GR)’ 1종만으로 원산지증명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원산지 간편인정 품목으로 추가된 GR 인증제품은 국내 재활용 원재료를 100% 사용해 FTA 원산지결정기준(완전생산기준)을 충족하는 재활용 제품들로 재활용 가루 세탁비누, 재활용 타이어 분말, 패화석 비료 등 총 25개 품목이다.

GR 제품의 FTA 원산지 간편인정 대상 추가에 대해 관세청은 글로벌 기후변화·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키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관세청은 탄소중립 추진 전략기업 세정지원, 환경오염유발·온실가스 발생 폐기물 불법 수출입 단속, 종이없는 모바일 전자고지시스템 확대 등 관세행정에 친환경 정책을 적극 도입해 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친환경 무역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통관제도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세계관세기구(WCO)의 환경정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환경오염을 해결키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관세·무역분야 친환경 정책의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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