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신호’ 켜진 韓조선…8월 선박 수주량 中에 크게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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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의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이 중국의 선박 수주량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5만CGT(표준선 환산톤수·71척)로 지난해 6월 대비 30% 감소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 실적은 각각 725만CGT(161척·27%)와 1565만CGT(654척·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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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선박 발주량 감소에도 선박 가격 치솟아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한국의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이 중국의 선박 수주량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5만CGT(표준선 환산톤수·71척)로 지난해 6월 대비 30% 감소했다.
한국은 이 중 27만CGT를 수주해 13%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8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중국(168만CGT)과 큰 격차를 보였다. 척수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6척, 60척을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발주 규모는 2681만CGT(1038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 실적은 각각 725만CGT(161척·27%)와 1565만CGT(654척·58%)였다.
8월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말 대비 90만CGT 증가한 1억2129만CGT이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5702만CGT(47%), 한국 3986만CGT(33%) 등의 순이었다.
해운업 시황을 보여주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3.56포인트(p)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11.44p 상승했다. 선종별 1척당 가격은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65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2600만 달러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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