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로 화물차와 충돌했는데···승용차 운전자 유유히 걸어나왔다?

김은미 인턴기자 2023. 9.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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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화물차 2대 사이에 승용차가 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0대인 승용차 운전자 A씨가 경상에 그쳤다.

당시 트레일러 화물차, A씨의 승용차, 7.5t 화물차가 순서대로 주행하던 중이었다.

맨 뒤의 7.5t 화물차가 앞서가던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화물차 사이에 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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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3중 추돌사고 현장. JTBC 보도화면 캡처
[서울경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2대 사이에 승용차가 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0대인 승용차 운전자 A씨가 경상에 그쳤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창휴게소 인근에서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트레일러 화물차, A씨의 승용차, 7.5t 화물차가 순서대로 주행하던 중이었다.

맨 뒤의 7.5t 화물차가 앞서가던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추돌의 충격으로 화물차와 승용차가 앞으로 밀려 또 다른 트레일러 화물차와 부딪히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7.5t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가운데 낀 A씨의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다.

다만 화물차 사이에 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A씨가) 눈두덩이 부근에 큰 멍이 드셔서 좀 부풀어 오르신 상태였고 팔뚝 쪽과 무릎 아래 정강이 쪽에 약간의 찰과상이 있었다"고 JTBC에 전했다.

경찰은 숨진 화물차 운전자가 정체 구간에서 제때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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