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 민·관·경 합동순찰

합동순찰.(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경기 안산지역 소재 '다문화마을특구' 일대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안산시 원곡동을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합동순찰은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체류중인 외국인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합동순찰에는 안산시, 외국인 자율방범대, 로보캅순찰대, 해병대전우회, 원곡특별순찰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이민근 안산시장,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민·관·경 관계자 64명은 유동인구가 많은 야간시간에 다문화안전경찰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거리에 설치된 비상벨·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외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을 방문해 범죄징후 발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도 했다.

다문화안전경찰센터에서는 합동순찰에 참여한 협력단체와 동남아권 외국인과의 원활한 소통창구 제공을 위해 배치된 외국인 특채 아나벨 경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남부청과 시는 최근 범죄사전 예방과 범죄피해자 치료 등 사후 관리를 지원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