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윤계상, 유나와 특별한 동행 시작‥얽히고설킨 관계

장다희 2023. 9. 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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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윤계상, 유나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측은 6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유괴의 날'은 오는 1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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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윤계상, 유나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측은 6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김명준(윤계상)과 최로희(유나)를 둘러싼 유괴 사건부터 살인 사건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가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어딘가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휴머니즘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PD와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김명준과 최로희의 첫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납치 시도에 나선 김명준과 우연히 그 차로 뛰어들어 쓰러지며 기억을 잃어버린 최로희. 하지만 최로희의 부모는 연락 두절에 감감무소식이고, 이들은 닮은 구석이라곤 '1도 없는' 부녀(父女)로 위장하고 어디론가 향한다. 그리고 향방을 알 수 없는 목적지로 향하는 사이, 의문의 살인 사건 소식이 들려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자신이 아빠라는 김명준의 정체를 의심하는 듯 "당신 누구야?"라는 최로희의 날카로운 질문이 그에게로 향한다. 한때 괴물이라고 불리던 전도유망한 유도 선수였지만, 현재 김명준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어 쫓기고 있는 상황. 하룻밤 사이에 유괴범도 아닌 살인범으로 몰린 김명준의 진실과 사건의 내막이 궁금증을 더한다. 최로희의 사라진 기억 속 본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한번 보고도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 감각인지 능력과 응용 능력까지 상위 0.01% 천재 소녀가 살아온 이전의 삶은 아마 그처럼 평범하지 않았을 것이라 짐작게 한다.

두 사람을 지켜보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박성훈)의 시선은 냉철하고 객관적이다. "이번 사건은 아이가 주도적인 느낌"이라며 여느 유괴 사건과 다름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다. 과연 무슨 사건이든 앞뒤 재지 않고 밀어붙이는 박상윤의 직진 본능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그와는 전혀 다른 눈빛으로 김명준, 최로희를 좇는 서혜은(김신록)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유괴 사건의 배후자였음을 알게 된 최로희의 의심과 불신에도 "대단하네, 최로희. 듣던 대로"라면서 여유롭게 맞받아치는 서혜은의 미소가 의미심장하다.

김명준, 최로희를 둘러싼 인물과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는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을 예고한다. 특히 "내가 지금 믿을 사람이라곤 아저씨밖에 없잖아. 아저씨가 날 찾아"라는 최로희의 간절한 목소리 위로 더해진 '믿을 수 없지만 서로를 믿을 수밖에 없는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들 앞에 펼쳐질 다이내믹한 여정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괴의 날'은 오는 1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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