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NGC, 베네수엘라 가스전 개발… PDVSA에 1.3조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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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기업 쉘(Shell)이 베네수엘라 해상 유전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0억달러 현금 지급을 고집하는 PDVSA 측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쉘·NCG는 즉각 드래곤필드 개발에 나선단 방침이다.
결국 PDVSA 측에 10억달러 지급 방법을 두고 3자간(쉘·NGC·PDVSA) 합의점을 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 PDVSA와 쉘, NGC 측에 드래곤필드 개발 관련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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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쉘·NCG는 PDVSA 측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지불하는 방법을 두고 막판 물밑 협의를 진행중이다. PDVSA는 쉘·NGC가 향후 설립할 SPC의 지분도 일정 부분 소유하게 된다. PDVSA 입장에선 투자금 없이 보상금만 수령하는 구조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0억달러 현금 지급을 고집하는 PDVSA 측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쉘·NCG는 즉각 드래곤필드 개발에 나선단 방침이다. 결국 PDVSA 측에 10억달러 지급 방법을 두고 3자간(쉘·NGC·PDVSA) 합의점을 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0억달러 현금 지급을 두고 쉘·NGC가 막판 논의를 이어가는 이유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부여한 대 베네수엘라 제재 때문이다. PDVSA에 대한 현금 지급은 세컨더리보이콧(2차 제재)에 위배된다. 이에 NGC는 PDVSA 측에 현물 거래를 제안했으나 PDVSA는 현금 거래만 수용할 수 있다며 거절했다. 현재 쉘·NGC 양측은 모두 PDVSA 측과 협상이 진행 중임을 인정한 상태다.
3자(쉘·NCG·PDVSA) 대화가 수면위로 올라온 것은 대 베네수엘라 제재를 대폭 완화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궤와 같이 한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 PDVSA와 쉘, NGC 측에 드래곤필드 개발 관련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원유에 대한 제재도 대폭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안서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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