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피해빗, 자원순환으로 확대…‘리사이클 포인트’ 도입
SKT는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운영하는 다회용 컵 이용 캠페인 ‘해피해빗’을 재활용·재사용 등 자원순환 영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해피해빗 앱’에 리사이클 포인트 기능을 추가, 사용한 무색 페트병을 무인 수거기에 배출하면 보상 포인트를 주는 ‘리사이클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또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연동해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SKT는 인천 부평구 내 주민 공동이용시설에 무색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설치했으며,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리사이클 포인트를 연동했다.
앞으로는 리사이클 포인트를 무색 페트병뿐만 아니라 유가(有價) 보상을 할 수 있는 장난감 등 고품질 재활용품 영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SKT는 ‘해피해빗’ 프로젝트에 다회용기 서비스를 추가해 국립공원 야영장 등에서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에는 설악산 설악동 야영장으로 확대했다. 오는 21일 개장하는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에도 다회용기 이용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는 향후 전국 국립공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이 운영하는 야영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추진담당은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전문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탈플라스틱, 탈탄소 추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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