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도 자리가 있을까…토트넘 22세 윙어, 부상 털고 복귀 임박 "SOON"

박지원 기자 2023. 9.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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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결장했던 브리안 힐(22·토트넘 훗스퍼)이 복귀 임박을 알렸다.

지난 8월, 스페인 '마르카'는 "토트넘 힐은 내일 치골 접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라면서 "힐은 부상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무르시아에서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 회복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힐이 곧 복귀할 것임을 암시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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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리안 힐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부상으로 결장했던 브리안 힐(22·토트넘 훗스퍼)이 복귀 임박을 알렸다.

스페인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던 힐은 세비야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택했고 레가네스와 에이바르에서 몸담았다. 특히 에이바르 시절인 2020-21시즌에 라리가 28경기 4골 3도움을 생산하면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자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에릭 라멜라를 매각할 계획을 세웠던 토트넘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를 얹으면서 스왑딜 거래를 추진했다. 이후 성사됨에 따라 2026년 6월까지의 5년 계약으로 이적이 완료됐다.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던 힐이었으나, 지금까지 행보를 볼 때 실망감만 가득하다. 데뷔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경기, 잉글랜드 FA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2경기와 본선 4경기를 소화하면서 1도움에 그쳤다. 도중 햄스트링 부상과 코로나에 걸리기도 했다. 결국 전반기를 끝으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도 매한가지였다. EPL 4경기, FA컵 2경기, EFL컵 1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를 밟으면서 1도움에 머물렀다. 결국, 후반기에 또다시 임대를 떠나야 했고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했다. 세비야에서는 그래도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고, 팀과 함께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에서의 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힐.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지난 8월, 스페인 '마르카'는 "토트넘 힐은 내일 치골 접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라면서 "힐은 부상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무르시아에서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 회복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된다"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흘러 5일(한국시간), 힐이 복귀 시그널을 줬다. 개인 SNS를 통해 모래시계, 힘, SOON, 축구공 이모지와 함께 본인 얼굴이 나온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힐이 곧 복귀할 것임을 암시했다"라고 조명했다.

문제는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자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선 자원에만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까지 3명을 영입했다. 기존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지오바니 로 셀소, 이반 페리시치에다가 최전방과 2선 모두 활용 가능한 손흥민까지 더하면 힐은 기용받기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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