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돌아온다' 롯데마트,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 신설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9.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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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외국인 고객 매출이 높은 점포를 특화 매장으로 만들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에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장호준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롯데마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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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외국인 점유율 50% 달했던 서울역점, 30%까지 회복
관광객 물품 보관 서비스·현지 배송·인기 상품 특화 매장 등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외국인 고객이 쇼핑 하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외국인 고객 매출이 높은 점포를 특화 매장으로 만들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전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했던 서울역점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점유율이 1%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지난해에는 점유율이 10%, 올해 1~8월에는 약 30%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달 10일부터 중국에서 한국 등 78개국의 단체 관광 허용 발표에 따라, 롯데마트는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에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공항철도 종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외국인 방문이 용이하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센터에서 외국인의 캐리어와 가방 등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열차 탑승 전까지 편리하게 주변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매한 상품을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외국인 캐리어 전용 정리대가 설치 돼있고, 외화환전기기와 무인환급기를 운영해 환전과 사후면세 환급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5월부터는 구매한 상품을 현지로 바로 배송이 가능한 국제택배 서비스도 재개해 주 3회 운영한다.

또  'Must-Haves of Korea : K-Food'라는 이름으로 20M 길이의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을 서울역점에 신설해 원스톱 쇼핑을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 식품 상품군 내 인기 상품들을 모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상품을 선정해 진열하고, 자동발주 시스템과 연계해 대량 판매에도 결품이 발생되지 않도록 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맞이 찾는 행정 구역과 주요 명소에 인접한 8개점(김포공항, 제타플렉스 잠실, 월드타워, 제주, 송도, 영종도, 광복, 동부산점)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외국어로 표기된 사인물을 늘림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개선된 쇼핑 환경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준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롯데마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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