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싶다" 출전 의지 드러냈지만...'옆구리 부상' 오타니, 2경기 연속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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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타니가 주로 뛰던 지명타자 자리는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선발로 출전한다.
오타니는 전날(5일) 프리 배팅을 소화하던 중 옆구리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긴장 증세로 선발 출전이 불발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 1.066으로 MVP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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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오타니가 주로 뛰던 지명타자 자리는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선발로 출전한다.
오타니는 전날(5일) 프리 배팅을 소화하던 중 옆구리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긴장 증세로 선발 출전이 불발됐다.
일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의 몸 상태에 대해 "그(오타니)는 어제보다 오늘 훨씬 더 기분이 좋다고 한다. 다만 아직 몇 가지 검진이 진행 중이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전했다.
네빈 감독은 "오타니는 지금 당장 뛰고 싶어한다. 그는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났다"며 "하지만 라인업을 결정하는 것은 감독이다. 오타니를 쉬게 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지만 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 1.066으로 MVP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로도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가 팔 통증으로 1⅓이닝 만에 강판됐고,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돼 투수로 시즌 아웃됐다. 투타 겸업이 중단된 오타니는 타자로 남은 시즌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옆구리 부상으로 '일도류'마저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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