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 연체율 전년 동기 대비 0.12%p↑

최석범 2023. 9. 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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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총여신)은 총 273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4조2000억원 증가한 133조7000억원이다.

가계 대출은 0.46%로 전년 동기보다 0.21%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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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부실채권비율도 0.21%p 증가
가계대출 잔액 늘고 기업대출 잔액은 줄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증가세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총여신)은 총 273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00억원 증가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4조2000억원 증가한 133조7000억원이다. 보험계약대출이 3조2000억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9000억원), 신용대출(6000억원) 등도 증가했다. 기타 대출은 4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은 전년 동기보다 3조3000억원 줄어든 139조4000억원이었다. 대기업 대출이 전년 같은 기간 4조원 감소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30%로 전년 동기보다 0.12%p 뛰었다. 가계 대출은 0.46%로 전년 동기보다 0.21%p 증가했다. 기업 대출(0.15→0.22%)도 연체율은 오름세다.

부실채권 비율은 0.43%로 전년 동기보다 0.21%p 늘었다. 가계 대출과 기업 대출이 각각 0.10%, 0.26% 늘어난 탓이다. 올해 6월 말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35%, 0.47%다.

금감원은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 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 클린화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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