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천도·사비 부흥 재해석' 부여 문화 미디어아트 15일 개막

이은파 2023. 9. 6.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부여군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2023 부여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대를 배경으로 백제의 화려한 문화를 재현하고, 백제역사지구만이 가진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 콘셉트는 '소부리의 태양'으로, 성왕의 사비천도 과정과 천도 이후 다시 부흥하는 백제의 문화를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부여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포스터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2023 부여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대를 배경으로 백제의 화려한 문화를 재현하고, 백제역사지구만이 가진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 콘셉트는 '소부리의 태양'으로, 성왕의 사비천도 과정과 천도 이후 다시 부흥하는 백제의 문화를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소부리는 사비의 본래 지명이다.

특히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흥을 위해 노력한 성왕의 천도 이야기를 색다르게 만날 수 있다.

행사는 크게 ▲ 태양의 빛 ▲ 사비의 빛 ▲ 영원한 빛 등 3개 코스로 구성된다.

태양의 빛은 부소산문을 배경으로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전시와 미디어파사드 쇼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성왕의 천도 계획과 소부리를 희망의 땅으로 개척해가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비의 빛에서는 사비향로와 사비왕궁 등 문화유산을 재해석해 제작한 조형물과 함께 미디어 맵핑 영상, 경관조명 연출 등을 복합적 미디어로 느껴볼 수 있다.

영원한 빛은 사비백제의 3가지 보물과 그 속에 담긴 백제시대의 세련된 문화와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을을 연출한다.

오는 15일 개막식 당일에는 부소산문 앞 광장에서 백제 삼보 선포식과 충남 국악단의 축하공연, 백제 떡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박정현 군수는 "많은 분이 축제에 참가해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를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