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수돗물로 라면 끓여줘 불만" 사연에 찬반 논쟁

김태인 기자 2023. 9. 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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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법,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다양한 레시피가 있죠.

그런데 이번엔 라면 조리의 시작이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물'을 놓고 논쟁이 붙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왔는데요.

친구가 라면을 수돗물에 끓여줘서 불만이었다는 내용입니다.

글쓴이는 누리꾼의 질문에 "애초에 음식 만들 때 수돗물을 쓴다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이 '과일과 채소 씻을 때도 정수기 물을 쓰냐'고 하자, 이번에도 "당연히 정수기 물을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이어서 "수돗물에 라면을 끓이는 게 기분 나쁘다"며 "수돗물에 이상한 성분이 있을 것 같다. 수돗물은 못 먹는 물이지 않냐"고 답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찬반은 갈렸는데요.

수돗물파, "끓이면 생수나 다름없다. 음식점에서도 수돗물 쓴다"고 했고, 생수파는 "수돗물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은 생수 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돗물 정수가 잘 되기 때문에 수돗물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의견이 많긴했는데요. 해외에서는 현지 수질 상태에 따라 생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긴 하다고 합니다.

수돗물로 라면을 끓이는 것, 여러분은 찬성인가요 반대인가요? 아 수돗물이든 생수든 오늘(6일) 점심 메뉴는 따끈한 라면으로 픽! 해야겠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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