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여행스케치·유리상자 '포크 포에버'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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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포크그룹'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가 합동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6일 공연제작사 비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포크 포에버'(Folk forever)가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됐다.
유리상자와 여행스케치는 맏형인 동물원을 두고 "오늘 공연의 부제는 '환갑 잔치'"라고 놀려 대는 유머를 선보였고, 이에 관객들은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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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레전드 포크그룹'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가 합동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6일 공연제작사 비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포크 포에버'(Folk forever)가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1004석을 가득 메운 5060세대 관객들은 동물원(유준열·박기영·배영길), 여행스케치(조병석·남준봉), 유리상자(박승화·이세준) 7명과 마치 학교 동창회처럼 혼연일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유리상자와 여행스케치는 맏형인 동물원을 두고 "오늘 공연의 부제는 '환갑 잔치'"라고 놀려 대는 유머를 선보였고, 이에 관객들은 즐거워했다. 세 팀은 노래를 바꿔서 부르고, 같이 화음을 넣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싱투게더' 합창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공연 후 뒤풀이에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석, '포크 포에버' 브랜드 콘서트를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공연장을 찾은 음악 관계자들은 "요즘 되는 공연은 케이팝 아이돌과 일부 유명 아티스트들 뿐인데, 레전드 포크 그룹의 연합 공연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비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1953~1963년생)의 반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동안 포크 음악 쪽으로 내공이 많이 쌓여 이제 일어설 때가 되었다.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상징하던 포크 음악과 최근 '세시봉' 붐에 이어, 새로운 포크 문화 현상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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