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영웅전 8월 정규전 마무리…상위 랭커 평균 88.8% 수익률

홍재영 기자 2023. 9. 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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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 참가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하며 8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대회 상위 랭커들은 평균 88.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26.36%로 7월(33.47%)보다 낮았다.

해외 대회 상위 랭커들이 투자 수익을 얻은 종목 상위 10개 중에서도 8월 한 달 간 등락률이 음수인 종목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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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 참가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하며 8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대회 종료와 함께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 1500명(국내 1000명, 해외 500명)이 결정됐다.

1억대회부터 100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이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탑(TOP) 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국내 대회 상위 랭커들은 평균 88.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자산 그룹은 100대회로 상위 랭커 평균 수익률이 196.42%에 달했다.

국내 대회 상위랭커들은 다양한 종목 투자를 통해 평균 20종목에서 이익, 19종목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뚜렷한 주도 섹터 없이 테마, 이슈에 따라 움직였던 8월 장세를 적절히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8월 상위 랭커에게 수익을 안겨준 국내주식 상위 10종목은 다양했다. 거래소 이전상장,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출시, 상온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 결과 발표 등 다양한 이슈를 품고 있는 종목이 포함됐다.

신규 상장주의 약진도 눈에 띈다. 7월말 이후 상장한 파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파로스아이바이오가 8월 상위랭커들의 유용한 수익원으로 활용됐다.

해외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26.36%로 7월(33.47%)보다 낮았다. 8월에 주요 국가 종합지수가 모두 하락한 만큼 그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대회 상위 랭커들이 투자 수익을 얻은 종목 상위 10개 중에서도 8월 한 달 간 등락률이 음수인 종목이 더 많았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9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며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에스샵)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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