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바디프랜드 “1인가구, 10평대에도 OK”…크기 줄인 ‘팔콘’ 출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크기를 콤팩트하게 줄인 팔콘을 출시했다. 공간 제약으로 안마의자 구매를 포기하거나, 거실에 놓는 게 싫었던 이들의 호응을 기대한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5일 오전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가진 ‘팔콘 론칭쇼’에서 이같이 제품 특징을 요약했다.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크기 축소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시장 니즈에 기인한다. 안마의자 구매자의 82%가 30평 이상에 거주한다. 반면에 1,2인 가구가 65%이고, 30평 미만 아파트 비중이 88%에 이른다.
신제품 ‘팔콘’은 기존 안마의자 대비 크기를 15% 가량 작게 했다. 물리적 변화 외에도 디자인적 요소를 더해 시각적 부담감을 덜어내는 데 힘을 쏟았다.
그렇다고 기능을 축소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했다. 핵심 기술인 로보 모드 작동 시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기존에는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한다.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모드’ 등 8가지의 로보 모드 프로그램이 탑재돼 빈틈 없이 시원한 로보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1,2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해 판매 채널도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 모바일 판매도 강화한 방침이다. 가격적인 부분도 자연히 고려했다. 구매 시 정상가는 297만원이고, 월 렌탈료(60개월 기준)는 49,500원이다. 렌탈 시 선납금 180만원을 지불하고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60개월간 렌탈료 지불 없이 이용하고 만기 이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는 “지난 5년간 연구개발비 928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는 2위사 대비 12배, 3위사 대비 30배에 이른다”며 “이런 노력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며, 가정에서 헬스케어를 할 수 있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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